
안녕하세요.
블리비 매거진입니다.
패인 여드름 흉터나 거친 모공 치료를 앞두고 프락셀의 강력함과
피코 레이저의 정교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두 시술 모두 피부에 미세한 손상을 유도해 재생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원리는 같지만,
손상을 만드는 방식과 그에 따른 회복 과정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시술의 공통 원리,
미세 손상을 통한 콜라겐 재생
프락셀과 피코 프락셀은
모두 프랙셔널(Fractional) 방식을 기반으로 해요.
수백 개의 미세한 점 단위로만
에너지를 조사하는 방식인데요.
이 미세한 손상이 주변 섬유아세포를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합성을 촉진하고,
패인 흉터 조직이 서서히 메워지는 원리입니다.
차이는 이 손상이 표피까지 미치느냐,
아니면 표피는 남겨두고 진피에만 국한되느냐의 차이입니다.

프락셀, 표면부터 열을 전달하는
강력한 재생 유도
프락셀은 피부 표면부터 미세한 구멍을 뚫어
열 에너지를 진피 깊은 곳까지 전달해요.
표피 손상이 동반되는 만큼 재생 반응 자체는 매우 강력하게 일어나고,
깊게 패인 흉터나 오래된 흉터처럼 조직 재건이 많이 필요한 케이스에 유리합니다.
다만 표피가 직접 손상되기 때문에 시술 통증이 크고
약 일주일간 딱지와 붉음증이 동반되는 다운타임을 감수해야 해요.

피코 프락셀, 표면은 남기고
속에만 자극을 주는 방식
피코 프락셀은 피코초 단위의 극초단파 에너지로
표피는 그대로 둔 채 진피 속에만 미세한 광학적 유도 파괴
(LIOB, Laser Induced Optical Breakdown)를 형성해요.
표면에 상처가 남지 않으니 통증이 상대적으로 적고,
딱지 없이 시술 후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
붉은 여드름 자국이나 얕은 흉터, 모공 결 개선을
원하는 분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이유죠.

어떤 흉터에 어떤 방식이 맞을까
깊이 패인 아이스픽형 흉터나 넓은 박스카형 흉터처럼 조직 자체가
많이 소실된 경우에는 강력한 재생 유도가 필요한 프락셀이 더 적합해요.
반면 얕게 파인 롤링형 흉터나
붉은 자국, 늘어난 모공처럼 비교적 경미한 고민이라면
피코 프락셀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운타임을 감수하더라도 깊은 흉터를 확실히 메우고 싶다면 프락셀을,
일상에 지장 없이 꾸준히 결을 정돈하고 싶다면 피코 프락셀을 추천해요.
흉터의 형태와 깊이가 혼재된 경우에는 두 장비를 함께 사용해
부위별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만듭니다.